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의 공급계획연구

Abstract

2025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적 보건복지 욕구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통합적·포괄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은 더욱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서비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의 건축 유형을 도출하고 공급단위 및 배치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 남부 지역의 사회복지관 4곳을 방문하여 사회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주거 유형, 복지관 이용 기간, 주간 평균 복지관 이용 횟수, 방문 시 이동수단, 이동 소요시간, 복지관에 머무르는 시간, 복지관에 바라는 점, 선호하는 복지시설 형태 등을 설문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의 건축 유형을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유형별 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를 조합하는 방식을 통하여 지역별 공급모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지역별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지역 사회 구성원의 요구를 고려하여 거점형 통합돌봄센터와 생활권형 통합돌봄센터 2가지 유형을 제안한다.

(2) 통합돌봄센터는 지역특성에 따라 도심형과 농어촌형으로 구분한다. 지역특성별 통합돌봄센터의 공급단위는 관할 지역의 면적, 인구규모 및 특성 등에 따라 생활권형 통합돌봄센터의 개소 수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3) 공급단위가 겹치는 시군구 지역에는 양쪽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생활권형)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의 건축 유형과 공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존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