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의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 회복탄력성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중등교사의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중등교사의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심리적 소진, 회복탄력성에 대한 국내와 연구들을 확인하였고, 중등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심리적 소진, 회복탄력성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검사 도구를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하고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본 연구의 변인인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심리적 소진, 회복탄력성의 분포 경향성과 정규분포 가정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상관분석을 통해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이후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과 관련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직무환경의 위험요소는 심리적 소진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회복탄력성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환경의 위험요소가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이 높게 직각되는 것을 시사하며 직무환경의 위험요소가 높아질수록 회복탄력성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중등교사의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은 높은 설명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중등교사가 직무환경의 위험요소로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지만 회복탄력성이 직무환경의 위험요소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회복탄력성이 높은 교사는 같은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속에서도 회복탄력성이 낮은 교사보다 심리적 소진을 더 적게 경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