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과 우울 간 관계에서 속박감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

Author(s)
조영숙
Advisor
신효정
Department
교육대학원 심리치료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21-08
Language
kor
Keyword
속박감우울인지적 정서조절전략중년기 노화불안
Abstract
본 연구는 중년기 노화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속박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이러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갖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만 40세에서 59세까지의 중년기 성인남녀 384명을 대상으로 중년기 노화불안, 우울, 속박감,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로 이루어진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3.0과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노화불안은 속박감 및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는 부적 상관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중년기 노화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속박감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노화불안이 높으면 직접적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속박감을 높임으로써 간접적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노화불안, 속박감, 우울 간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노화불안과 속박감 간 경로에서 조절효과를 보였지만, 속박감과 우울 간 경로에서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노화불안과 속박감 간 경로에서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고 속박감과 우울 간 경로에서 조절효과를 보였다. 넷째, 중년기 노화불안, 우울 간 관계에서 속박감의 매개효과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노화불안으로 인해 속박감이 높아짐으로써 우울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노화불안과 우울의 관계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둘째, 노화불안, 속박감, 우울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어떤 형태이냐에 따라 다른 경로에서 조절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셋째, 노화불안과 우울 간 관계에서 나타난 속박감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를 결합한 조절된 매개효과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20528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Psychotherapy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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