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심혈관 조영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호 음악요법
을 적용하고 선호 음악요법이 심혈관 조영술 환자의 불안 및 통증에 미치는 효
과를 파악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전후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근접 모집단
은 경기도 S시에 소재한 A 대학병원 심혈관센터 외래에서 관상 동맥 질환이
의심되어 심혈관 조영술이 예정된 대상자 중 2020년 9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내원한 환자 60명을 실험군 30명과 대조군 3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
다. 효과측정도구는 주관적 불안은 Spielberger가 개발한 상태불안 척도
(State-Trai Anxiety lnventory: STAI)를 김정택과 신동균(1978)이 번안 및 수정
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객관적 불안은 혈압과 맥박으로 측정하였으며,
통증은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WIN 25.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chi-square test 및 t-test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제1 가설 ‘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주관적 불안 정도가 낮
을 것이다’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지지되었다(t=-2.41,
p=.019).
제2 가설 ‘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객관적 불안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기각되었다.
2-1 부가설인 ‘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수축기혈압의 변화
가 있을 것이다’ 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기각되었다
(t=0.37, p=.714).
2-2 부가설인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이완기혈압의 변화
가 있을 것이다’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기각되었다
(t=0.76, p=.323).
2-3 부가설인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맥박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기각되었다.(t=-0.40,
p=.692).
제 3 가설 ‘선호 음악요법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통증 정도가 낮을 것이
다’의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지지되었다(t=-2.23, p=.029).
본 연구를 통하여 심혈관 조영술 환자에게 선호 음악요법을 적용함으로써
선호 음악요법의 주관적 불안 인 상태불안 및 통증 경감효과를 확인하였다. 선
호 음악요법은 진단적 목적으로 심혈관 조영술 검사를 시행 받는 대상자의 상
태불안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기에 좋은 관심전환요법으로 임상에서도 적
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간호 중재의 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함을 뒷받
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