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삶의 의미가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운동행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학부생 145명(남자 50명, 여자 95명)은 온라인으로 삶의 의미 척도,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CES-D), 일반적 자기효능감척도, 여가시간 운동행동 척도를 완료하였다. 연구 결과, 주요 변인들인 삶의 의미, 일반적 자기효능감, 운동행동은 유의하게 정적인 상관을 나타내었으며, 우울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주요 변인의 성차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우울의 집단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운동행동에서 유의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이어서,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성별은 공변인으로 투입한 후 직접 및 간접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삶의 의미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통해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삶의 의미는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운동행동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우울증상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삶의 의미는 운동행동을 통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