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 사례를 통해 본 시민참여 학습 활동 경험 연구

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Citizen Participation Education Activities of Members Examined Based on the Case of the ‘Awakening Citizens School’
Author(s)
김지현
Alternative Author(s)
Kim, Ji-Hyun
Advisor
최운실, 이성엽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21-08
Language
kor
Keyword
민주시민교육시민교육시민교육 원리시민참여시민참여 학습시민참여교육참여학습 자원학습 플랫폼한나 아렌트행위
Abstract
본 연구는 시민참여교육에서 ‘참여’의 개념적 속성을 분리하여 ‘시민참여’의 의미를 구체화하고, 지역사회 맥락에서 주체적인 시민의 참여가 강조된 시민 주도적 학습활동을 ‘시민참여 학습’으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지역 평생 교육 현장의 사례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를 선정하여 구성원들의 학습 활동이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첫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맥락은 무엇인가? 둘째, 구성원들은 어떻게 그들만의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를 일구었는가? 셋째, 구성원들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를 통해 발견하는 시민참여 학습 활동의 의미는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또한, 구성원들의 활동 경험을 총체적,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연구문제를 생생히 분석하기 위해 질적 사례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를 위해 각종 문헌자료와 기록, 홍보물, 인터넷 공개자료, 인터뷰 자료, 개인 자료와 메모, 사진 등을 수집하고, 구성원 각자 의 참여동기와 활동 경험을 기록한 자기 기술지를 추가로 받아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사례연구의 분석 절차에 따라 코딩, 범주화, 주제화 등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는 아렌트의 행위와 주요 개념들로 상호 연결하여 분석하고 해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맥락은 자신에 게 내재되어 있던 사회적 감수성을 깨우는 끌림과 새로움을 열어주는 기회로 학교를 맞이하게 되면서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들은 행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시민적 사유의 삶을 살고 있었으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는 공적 영역으로 시민으로서의 삶을 사유하고 행위하는 장이자 실천지의 의미를 지녔다. 둘째, 구성원들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를 일구는 과정은 시민참여교육의 새로운 시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준비, 구성, 운영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준비단계는 지역의 학습자원을 통해 시민참여교육의 현재를 알아보는 과정이었다. 구성단계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정하기 위해 시민참여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단계였다. 운영단계는 구성단계에서 시민들의 합의로 정해진 대원칙을 바탕으로 지역의 학습자원을 분석하여 운영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이었다. 셋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에 나타난 시민참여 학습 활동의 의미로 구성원들의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 학습 활동의 기본 요소를 발견를 하였고, 학교를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며 시민교육의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참여 학습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은 시민참여교육 프로그램을 시민교육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이며, 시민과 학습자원을 연대하여 시민의 힘을 키우기 위한 실험이었다. 본 연구의 논의는 첫째, 시민참여교육은 참여에 방점을 두고 실천의 측면이 강조된 실질적 행위자로서 시민, 즉 시민에게 실천적 자질로 참여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에서 배우고 고민한 것은 시민참여교육이었으나, 그 과정은 시민참여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가 시민참여교육의 주체가 되어 사유하고 판단하며 의지를 가지고 행위하는 과정이었다. 셋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는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자기주도적 참여로 이루어져 참여수준을 더 높일 수 있었다. 넷째,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가 지역의 기관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플랫폼과 같은 유연한 시스템을 만들고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며 협력적 관계에서 책임의 주체로 참여에 무게를 두었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학교’ 구성원들의 시민참여 학습 활동 경험에서 도출한 평생학습적 의미는 첫째, 참여를 위한 시민교육, 시민참여교육, 시민참여 학습의 개념과 특징을 구분하여 의의를 갖는다. 둘째, 시민참여교육의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 학습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셋째, 시민참여교육을 통해 평생교육의 확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현장과 연계한 실행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시민참여교육의 개념과 용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시민참여교육의 간학문적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시민참여교육의 제도화에 접근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다룬 경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주제어: 시민참여 학습, 시민참여교육, 시민교육, 민주시민교육, 시민참여, 시민교육 원리, 한나 아렌트, 행위, 참여, 학습 자원, 학습 플랫폼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2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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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Education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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