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감사성향, 주관적 안녕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초등학생의 감사성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352명을 대상으로 감사성향, 주관적 안녕감,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고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감사성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감사성향과 주관적 안녕감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모두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생의 감사성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통하여, 초등학생의 감사성향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고, 감사성향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며,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의 감사성향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상담 및 교육장면에서 아동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감사성향과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