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자본의 매개효과

Subtitle
화성 시 'S' 사립 대학교 기관을 중심으로
Alternative Title
The Effect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Job Performance and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 Focusing on 'S' Private University in Hwaseong City
Author(s)
김보미
Alternative Author(s)
BO MI KIM
Advisor
권혁성
Department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20-08
Language
kor
Keyword
대학 조직문화사회자본직무성과
Abstract
1980년 대한민국의 학령인구는 1440만 1천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매년 감소해왔으며, 2019년에는 10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약 804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학령인구의 감소는 여러 사회문제들을 발생시키는데 그 중 고등교육기관의 문제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은 2017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408개 기관이 존재하며,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학의 비율에서 국립대학은 12.2%(50개 기관), 공립대학은 2%(8개 기관), 사립대학은 85.8%(350개 기관)으로 집계되어 사립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다. 이처럼 대학기관의 수가 많은 반면에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정부에서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4년마다‘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라는 대학 구조조정 정책을 실시하여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에 대해 강제적인 입학정원 감축권고와 재정지원 및 특성화 사업추진 등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정책 때문에 대학에서는 재정난이 더욱 심각해져 결국엔 폐교되는 상황까지 이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경우는 국·공립 대학보다 사립대학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학생 유치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위한 사립대학 간의 치열한 성과적 경쟁구도로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사립대학은 대학만의 핵심적인 경쟁력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을 운영하는데 있어 전반적인 행정·사무 업무를 담당하는 대학 직원들의 조직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조직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는 조직의 문화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먼저 조직문화의 성향이 무사안일을 탈피한 발전 지향적이어야 하며, 이는 사회자본이 뒷받침 할 수 있다. 조직에서 사회자본은 조직 구성원들 간의 관계에서 형성되며, 네트워크, 신뢰, 규범 등으로 나타난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네트워크는 구성원들 간의 자원 및 정보들을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속한 업무처리를 유도한다. 또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 간의 상호신뢰와 호혜적인 규범을 형성하게 만드는데 이는 조직의 전반적인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회자본의 기능을 대학의 조직문화에 적용하여 본고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4년제 사립 대학교 기관을 중심으로 연구를 설계·진행하였으며, 현재 재직 중인 직원 및 조교들을 대상으로 현황 설문조사인 횡단적 조사방법을 활용하였다. 설문기간은 2020년 4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총 2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46명의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설문자료는 사회과학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통계 패키지인 SPSS 24.0으로 실증 분석하였으며,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대학기관의 조직문화는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경쟁가치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는데 합의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 위계문화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위계적이고, 무사안일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구성원들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하여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 째, 조직문화가 사회자본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위계문화를 제외한 나머지 합의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가 사회자본에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사회자본이 직무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을 하였는데 네트워크, 신뢰, 규범 중 네트워크가 직무성과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이 되어있어 신속하고 원활한 직무수행이 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넷 째, 조직문화 유형들 중 어느 유형이 직무성과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위계문화는 직무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문화와 합리문화가 직무성과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째, 대학의 조직문화와 직무성과의 사이에서 사회자본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는데 조직문화 유형들 중 합리문화에서 사회자본이 가장 높은 매개효과를 보였으며, 위계문화에서 사회자본은 아무런 매개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본 연구에서 세운 가설과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사회자본은 본 연구를 통해 조직문화와 직무성과에서 긍정적인 매개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자본은 최근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사람들 간의 관계를 통해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거시적인 국가의 범위에서부터 미시적인 개인의 범위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연구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학조직 범위에서 연구된 사례가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의 조직문화와 직무성과에 사회자본을 접목하여 연구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는 대학조직과 사회자본 및 다른 변인들을 추가하여 그 관계를 규명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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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Public Affairs > Department of Public Administr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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