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수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의 대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는 ‘긍정심리자본 척도’, ‘심리적 독립 척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척도’, ‘진로미결정 척도’ 등의 4가지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AMOS 버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신뢰도 검증을 하였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특성 분석,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측정모형 검증과 구조모형 검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자본,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 긍정심리자본과 진로결정수준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은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완전 매개효과가 나타냈다. 반면, 심리적 독립은 진로결정수준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으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긍정심리자본, 심리적 독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거쳐 진로결정수준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진로상담과 진로교육 장면에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원인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진로교육 현장과 장면에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