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매시장 출하 엽채류의 잔류농약분석

Abstract

농약의 사용은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 시켜주며 농작물을 생산효율성을 향상시키므로 농작물을 키우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농자재이다. 본 연구는 도매시장 출하 엽채류 3품목(상추193건, 시금치169, 엇갈이배추 131건)에 대하여 살균제 63성분, 살충제 92성분, 생장조절제 2성분, 제초제 46성분 총 203성분의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였다. 총 493건의 엽채류 중 125건의 시료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고, 32성분의 농약이 175번 검출되었다. 그 중 8건의 시료에서 잔류농약이 부적합으로 검출되어 약 1.6%의 부적합률을 나타내었다. 부적합판정을 받은 8건의 시료 중 4건의 시료에서 검출된 농약이 해당 작물에 기준이 없어 일률기준(0.01mg/kg)이 적용되었다.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8건의 시료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이전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3건의 부적합이 적합으로 바뀌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후가 시행 전보다 부적합률이 0.6%p 증가한 것으로 보아 제도 시행이후 잔류농약에 대해 더욱 엄격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잔류농약분석 중 해당 작물에 허용되지 않은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농민들에게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대한 교육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일률기준을 적용한 농약 성분들의 기준 중에 양상추등과 같은 다른 엽채류의 기준이 설정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작물별 기준설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