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tirement Preparation Capacity and Successful Aging
본 연구에서는 퇴직준비역량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러한 관계에 대해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 지지가 지니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전국의 5개 권역권 평생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프로그램 담당자들을 통해 예비퇴직자 797명을 대상으로 구글 드라이브의 온라인 설문시스템을 활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측정도구로서 퇴직준비역량은 기지은(2013)의 퇴직 인식척도와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2018)를 기반으로 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이경란(2019)의 연구를 근거로 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는 설문은 이지혜(2020)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공적 노화는 이향란(2013)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문항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퇴직준비역량은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인 가족지지, 사회적 관계와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준비역량은 성공적 노화의 하위요인인 자율적 삶, 자기완성, 자녀만족, 자기수용, 타인수용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준비역량은 긍정심리자본, 사회적 지지, 성공적 노화와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퇴직예정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퇴직준비역량, 긍정심리자본, 사회적 지지, 성공적 노화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성별, 연령, 학력수준에 따라 하위요인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퇴직준비역량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커지며, 긍정심리자본은 성공적 노화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자본은 퇴직예정자의 퇴직준비역량과 성공적 노화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넷째, 퇴직준비역량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커지며, 긍정심리자본은 성공적 노화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퇴직예정자의 퇴직준비역량과 성공적 노화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퇴직준비교육을 경험한 중장년의 퇴직준비역량은 직접적으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다. 퇴직인식에 따른 퇴직준비교육 참여수준은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퇴직준비역량은 성공적 노화의 하위요인인 자율적인 삶과 자기수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퇴직준비교육을 경험한 중장년의 퇴직준비역량과 성공적인 노화 간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심리자본은 조절효과가 있다. 퇴직준비역량이 높아질 때 긍정심리자본이 높아지고 성공적 노화 인식 수준도 높아진다.
셋째, 퇴직준비교육을 경험한 중장년의 퇴직준비역량과 성공적인 노화 간의 관계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있다. 퇴직준비역량이 높아질 때 사회적 지지가 높아지고 성공적 노화 인식 수준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