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상 경험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노출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의도적 반추와 적극적 대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 31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 적극적 대처인 문제해결 중심 대처 및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 외상 후 성장을 측정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의도적 반추는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노출과 외상 후 성장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둘째, 적극적 대처 중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는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노출과 외상 후 성장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셋째, 의도적 반추와 적극적 대처인 문제해결 중심 대처 및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는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노출과 외상 후 성장 간의 관계를 순차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외상을 경험한 사람의 치료적 개입에 있어 정서적 요인, 인지적 요인, 행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다뤄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Alternative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deliberate rumination and active coping(problem-focused coping,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would sequen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among college students who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A total sample of 318 college students completed measures assessing for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deliberate rumination, active coping, and posttraumatic growt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AMOS 22.0.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deliberate rumination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Seco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was sequentially mediated by deliberate rumination and active coping(problem-focused coping,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