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 내현적 자기애와 폭식 행동의 관계: 신체 수치심과 섭식 절제의 순차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날씬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 및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폭식 행동의 관계에서 신체 수치심, 섭식 절제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389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자 영향 척도, 내현적 자기애 척도, 객체화된 신체의식 척도, 식이태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날씬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 및 내현적 자기애는 각각 신체 수치심에 영향을 미쳤고, 신체 수치심은 섭식 절제를 매개하여 폭식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결과는 날씬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과 내현적 자기애가 신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체 수치심이 섭식 절제를 거쳐 폭식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가능한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