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었-'과 중국어 '了'의 의미 기능에 대한 대조 연구

Alternative Title
XU XIMEI
Author(s)
서석미
Alternative Author(s)
XU XIMEI
Advisor
박재연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2-02
Language
kor
Keyword
'-었-''了'시제
Abstract
본고는 외국어로서 한국어 학습을 위하여 한국어 '-었-'과 중국어 '了'의 의미 기능 대조를 통해 두 언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어 선어말어미 '-었-'이 과거시제로 분석하여 이들이 상기능도 띠고 있다는 것을 논의했고 중국어에 대한 연구는 주로 상 표지 '了'에 대한 연구를 간략하게 검토해 보았다. 2장에서는 한국어의 시제와 상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시제/상을 각각 표현하는 형식을 나타내는 기본 예시를 제시했다. 3장은 한국어 선어말어미 '-었-'이 가지고 있는 주요 기능을 시제로 논의하였다. 한국어 '-었-'은 한국어 문법 중에 대표적인 과거 시제 표지로 가장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 볼 수 있고 그만큼 많은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었-'은 한국어 학습 중에 중국어와 유사성이 많다고 해서 중국인 학습자에게 중국어 표지 '了'와 같은 요소로 인식된다. 그러나 많은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국어 '-었-'은 주로 시제를 표시하고 중국어 '了'는 상 기능이 더 많기 때문에 두 형태소가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한국어 '-었-'이 시제 이외에 상 기능하는 것이 가능한 예외도 있지만 '-었-'의 의미로 주로 시제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4장에서는 중국어 표지 '了'의 의미 기능을 기술한다. 여태껏, 중국어에 관련된 연구에서 중국어에 시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중국어에는 뚜렷한 시제 표지가 없다는 이유로 이런 논점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중국어에서의 시제의 존재를 인정하며 '미래'와 '비미래'로 시제를 구분하는 연구들이 존재한다. 중국어 '了'는 한국어 '-었-'과 달리 주로 상 기능을 나타낸다. 사건의 완결, 동작의 시작 상태의 변화 등에 의해 완결상과 기동상으로 분석한다. 5장은 이 논문의 중심내용으로 한국어 선어말어미 '-었-'과 중국어 '了'의 의미 기능을 대조한다. 한국어 '-었-'이 단순한 과거, 완결의미를 나타내는 기능을 표현할 때 중국어 '了'와 유사성이 있다고 본다. 많은 선행연구와 달리 한국어 '-었-'과 중국어 '了'를 차이점 위주로 연구하는 것은 중국어 문법은 어휘를 통해 시간 관련 의미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了'는 형용사나 심리동사의 결이 제한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또한 '了'가 시간 부사와의 결합이 한국어 문장으로 번역할 때 '-었-' 없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문에서 출현 가능성은 한국어와 중국어 각각의 부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생긴다. 한국어 '-었-' 같이 쓸 수 있는 반복 혹은 습관 표현에 중국어 '了'는 함께 쓰이지 못한다. '了'는 주로 동사 뒤에 붙어 완결이나, 동작의 시작 변화 등 기능을 표현하는 것도 두 언어의 차이점이 된다. 6장에서 이 논문을 요약하고 미진한 점을 제시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9400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3. Theses(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