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절제술 이후 재발성 총담관담석의 위험 요소 분석

Abstract

목적: 일차성 총담관담석의 재발은 처음 총담관담석을 완벽히 제거한 이후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빈번하게 관찰된다. 이 연구는 내시경적 치료 시행 이후 일차성 총담관담석이 재발하는 환자들의 위험 요소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의 기간 동안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을 시행받은 환자들 중 담낭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총담관, 담석, 조영술과 관련된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내시경적 담석 제거술 이후 담낭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 중 총담관담석 재발률은 12.9%(11/894) 였다. 단변량분석에서 게실의 유형, 총담관담석의 개수, 담석의 점도, 담석의 색, 담석의 직경, 담관의 크기, 담관 확장 유형, 담관의 경사도, 내시경적유두괄약근절개술, 풍선확장술 시행 여부, 내시경적 기계적 쇄석술 시행 여부, 유두괄약근처치방법이 재발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에서 담석의 개수가 2개 이상일 경우 (adjusted odd ratio [AOR] 1.844; 95% confidence interval [CI] 1.195–2.847; p=0.006), 담석 크기가 10m 이상일 경우 (AOR 1.773; 95% CI 1.077–2.919; p=0.024), 담석이 진흙 양상일 경우 (AOR 2.166; 95% CI 1.394–3.364; p=0.001), 담관 경사도가 145° 미만으로 예각일 경우(AOR 1.738; 95% CI 1.129–2.675; p=0.012)가 대조군에서보다 재발군에서 유의미한 요소로 확인되었다. 결론: 총담관담석의 개수, 총담관담석의 크기, 진흙양상의 담석, 예각인 담관 경사도가 담낭 절제술 이후 일차성 총담관담석 재발의 위험 요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