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을 이용한 복합발전은 빠른 기동시간, 짧은 건설기간, 낮은 건설비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계통운영상 첨부부하를 담당하고 있어, 기동정지횟수가 많아 설비의 열화가 가속화되는 단점이 있다. 복합발전의 주요 부분인 가스터빈의 성능을 고려한 설비운영 방안이 필요하다.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입구온도의 증가와 압축기에 대한 기술의 발달로 오염에 더 민감해 지고 있는 축류형 압축기의 성능관리는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가스터빈 성능저하의 70~80% 영향을 받으며, 가스터빈 출력의 60~70%를 사용하는 압축기의 오염에 따른 출력손실을 파악하고, 현 전력거래시장에서의 상황에 적절하게 부합되는 세정주기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W501D 기종 일산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4개호기를 대상으로 압축기 세정지연에 따른 출력 손실을 운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호기당 0.37MW/월 출력 감소가 있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세정주기는 출력저하로 인한 손실과 세정 소요비용이 최소가 되는 5개월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