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 및 프로젝트관리 프로세스의 내재화를 위한 조직 성숙도 평가 모델의 개발과 검증에 관한 연구

Abstract

스탠디시 그룹(Standish Group)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성공한 프로젝트의 비율은 37%에 그치고 있고 주요 실패요인을 이해관계자 참여부족, 요구사항 변경관리 미흡, 프로젝트관리 역량부족 등을 꼽고 있다. 또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CMU/SEI) 기술 보고서에 의하면 시스템공학 역량(Capability)이 프로젝트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현대의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공학(SE)과 프로젝트관리(PM)의 체계적인 프로세스 이행과 내재화를 통해 조직의 SE & PM 능력(Capability)확보가 매우 중요하게 요구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조직에서는 CMMI를 도입하여 SE & PM 프로세스 개선 및 내재화를 수행하고 조직의 능력성숙도 수준을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많은 조직에서는 CMMI 인증 획득 이후에는 프로세스 이행과 내재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원인은 프로젝트에서 SE & PM 프로세스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의 관련 환경구축과 지원이 미흡한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SE & PM 프로세스의 내재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첫째, 조직의 표준 프로세스가 정의되어 관리되어야 하고(Org. Standard Process), 둘째, 정의된 조직 표준 프로세스를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참여 인력들의 교육훈련이 수행되어야 하며(Skilled People), 마지막으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구(Tool & Method)가 구축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조직의 시스템공학 및 프로젝트관리 프로세스의 내재화를 위한 프로세스(Process), 사람(People), 도구/기법(Tools) 관점(P-P-T관점)에서의 조직 성숙도 평가 모델을 개발하였다. 또한 통계적 기법을 이용하여 CMMI를 적용하고 있는 기존 조직을 대상으로 개발된 조직 성숙도 평가 모델에 대한 실증적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P-P-T 관점에서의 조직 성숙도 수준과 프로젝트의 SE & PM 프로세스 이행 수준과의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여 개발된 조직 성숙도 평가 모델의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본 학위논문의 연구 결과는 프로젝트의 SE & PM 프로세스 이행과 내재화를 위해 조직 차원의 프로세스(Process), 사람(People) 및 도구(Tools)관점에서의 현(現) 조직 성숙도 수준을 자체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직 차원에서의 SE & PM 프로세스 개선 전략과 계획을 수립, 이행하는데 참조모델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P-P-T관점에서의 조직 성숙도 평가 모델은 CMMI 인증 이후 SE & PM 프로세스 이행과 내재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 조직에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