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영어학습자들의 세계영어에 관한 인식과 영어불안

Abstract

세계어로서의 영어라는 새로운 개념은 전통적인 영어에 대한 시각에 의문점을 던지게 되면서 세계의 다양한 영어변이형들을 인정하고 새로운 영어모델을 모색하고자하며 더불어 현재 유일한 영어 모델로서의 NS 모델의 추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게 된다. 특히 한국과 같은 EFL 국가에서는 NS 모델의 무조건적인 추종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경제적 손실의 원인이 되어오고 있다. 따라서 좀 더 합리적이고 자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세계영어의 논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NS 모델을 지양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로서는 NS 모델이 영어학습자들에게 잠재적 영어불안의 요인이 되어 그들의 영어 구사에 오히려 방해가 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NNS와의 소통이 NS와의 소통과 비교하여 영어학습자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NS와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현재 한국의 성인 영어학습자들의 세계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고 이를 해석하였으며 또한 세계영어 인식을 높이고 동시에 모든 영어학습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영어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편으로 NNS와의 소통을 주장하고자 한다. NNS와의 소통이 영어불안을 줄여주는 방편이 되고 또한 NNS와의 소통빈도와 세계영어의 인식정도와는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설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세계영어와 영어불안의 관련성과 NS와의 소통과 NNS와의 소통을 비교하여 NNS와의 소통의 유용함에 유의미한 근거가 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