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유가시대 도래, 온실가스 감축의무 가시화 등으로 인한 국가 폐기물관리정책의 개선이 필요로 하게 되어 환경부는 “폐기물에너지화 종합대책(2008년)”을 수립하여 이에 맞는 정책적 실행계획을 통해 국내 음식물류폐기물의 에너지화 시설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것의 대부분은 혐기성 소화방식을 이용한 메탄가스(바이오가스)라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연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쓰레기 발생량 현황,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변화추이와 국내 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조사·분석 하여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에너지화 정책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국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현황 및 에너지 사용현황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혐기성 소화방식을 이용한 에너지화 처리는 그 효율성이 매우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으며, 음식물쓰레기의 에너지화 처리는 ‘폐기물의 에너지화’ 라는 정책의 부합성 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하며 현재 기술력 등을 고려해볼 때 시설의 확대는 보다 신중하게 재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건조 등으로 전처리하고, 발생된 음폐수는 하수처리시설로 연계처리하며, 건조되어 남은 음식물은 소각 등으로 최종처리 하는(폐기물 소각처리의 확대) 등 폐기물에 대하여 그 종류별로 에너지화 방식의 적용 범위를 조정함으로써 그 처리 및 에너화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 시키는 방안을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에 다양하고 세부적인 관련 데이터와 과학적인 연구방법으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및 검증 절차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폐기물에너지화 정책의 개선책 마련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