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65세 이상의 여자환자 중 수술시 골밀도 측정을 하고 1년 이상 골밀도 추시 검사를 시행한 환자 66명 중 수술 후 1년에 골밀도 측정을 시행한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부위의 양측성, 비만 정도, 수술 시 골다공증 여부는 인공관절 치환술 일년 후 골밀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수술 후 일년간 비스포네이트 치료를 한 경우에는 total hip 골밀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의 투여는 수술 후 초기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 감소를 예방할 수 있어 수술 후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의 투여가 수술 당시의 골다공증 진단 여부에 관계없이 추 후 고관절 골절 예방에 유익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