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엔테카비어는 HBV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내성이 드물게 발생한다.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 엔테카비어의 장기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환자를 대상으로 엔테카비어 치료 효과와 엔테카비어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아주대학교 병원에 내원한 만성 B형 간염으로 인한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중 6개월이상 엔테카비어 치료를 받은 45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대상 환자는 전 예에서 HBV DNA양성이고 Child-Pugh score가 8점 이상이며, HBeAg은 17명에서 양성이었다. 엔테카비어 치료3개월 마다 HBV DNA, Child-Pugh score 및 AST, ALT,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 시간, 크레아티닌 등을 검사하였다. 결과: 1) 엔테카비어 투여 12개월 후 HBV DNA는 45명중 40명(88.9%)에서 음전되었다. 2) Child Pugh점수의 호전을 보인 환자는 45명중 32명(71.1%)이었으며, 2명(4.4%)은 악화를 보였고 11명(24.4%)은 유지하거나 1점 감소를 보였다. 약물 투여 전 HBeAg이 양성이었던 17예 중에서 9명(53%)이 음전이를 보였다. 3) 전체 환자에서12개월간 엔테카비어 치료 후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 시간이 치료 전에 비해 정상화되었다. 4) 전체 환자에서Child-Pugh score, MELD score 는 각각 투약 전 10.1 (±2.0), 13.48 (±4.05)에서 엔테카비어 투여12개월 후 각각 7.24 (±2.0), 9.68(±4.85)로 감소하였다. 결론: Entecavir는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서 안전하게 간기능을 호전시켰다. INR이 엔테카비어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