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자 시공VE를 통한 현장 시공성 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발주자 시공VE를 통한 현장 시공성 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로 공동주택을 기본으로 주택이 이제 주거의 개념뿐만 아니라 인간이 생활하는 환경적인 측면과 사회적 공동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또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의.식.주 만큼 기본적인 인간다움의 역할은 없을 것이다. 이에 최근 우리나라 공동주택 보급중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한 것이다. 그래서 공동주택의 품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에 편승하여 입주자의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민원발생이나 하자소송과 같은 불만이 극도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발주자 입장에서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제도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공동주택의 특성상 수많은 기술자와 자재의 결합을 모두 제어하기는 역부족인거는 사실이다.

따라서 발주자 입장에서 공동주택건설시 설계VE등 사전 계획시 오류나 누락된 도면을 수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시공중 또다른 변수로 인해 새로운 오류와 잘못이 비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현장 시공시 VE를 통한 철저한 사전 예방차원의 시스템을 시행하여 비용과 민원, 하자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현장 시공VE의 시행시 다음과 같은 문제점으로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연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ⅰ) 시공VE의 총괄적 문제로서 기능위주의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고 기술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여 VE를 수행하고 있다. ⅱ) 개인적 경험으로 이루어져 집단적인 검토나 협의가 부족하다. ⅲ) 현장 시공중 장기간의 수행으로 여러 가지 업무에 집중되어 절차나 VE수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시공VE의 현장 문제로서 ⅰ) 발주자의 인센티브 부족에 의한 VE활동의 적극적인 유도가 어렵다 ⅱ) 현장VE의 수행에 전담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의 부족에 있다. ⅲ) 착공초기 설계도서의 검토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설계오류 및 시공상 문제점을 도출하기가 어렵다. ⅳ) 시공단계에서의 시공VE의 시스템 부족으로 검토시기가 늦으면 재시공하거나 비용적인 면에서 증가가 예상되나 현장에서 검토가 이루어지기 힘들고, 시공완료후 피드백할 수 있는 준공 평가 시스템의 부족도 그이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공 VE의 문제점을 위한 전반적인 대응방안으로는 ⅰ) 착공초기 설계도서 검토회의 워크？事？ 실시하여 사전시공VE의 검토로 설계오류, 시공오류로 인한 잘못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ⅱ) 시공중 현장 MOUCK-UP세대 건립시 2단계로 재검토의 시공VE를 시행하는 단계별 검토를 통하여 다시한번 재확인 함으로써 새로운 VE항목을 발견하고 재수정의 기회를 갖는다. ⅲ) 매년말에 시행하는 시공VE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수급업체의 인센티브를 주어 착공초기부터 적극적인 시공VE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ⅳ) 끝으로 최종 준공단계의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입주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공VE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사항을 확인하고 재검토함으로써 새로운 현장에 피드백 할수 있는 단계를 추가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진정 세계최고의 주거형태라고 자부할 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로 앞으로 우리 건설인들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