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FibroScan?瑛? 간의 경직성을 측정하여 비침습적으로 간의 섬유화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로,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의 유용성 여부 확인을 위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05년 10월부터 2006년 8월까지 FibroScan?怜? 간조직검사 를 시행한 만성 B형, C형 간염환자 103명을 분석하였으며, 간조직검사 결과는 대한병리학 회 기준에 따라 0 ~ 4단계로 분류하였다.
결과: 간의 탄력도는 3.5-57.1kPa (평균: 11.8, 표준편차: 8.9)이었고, 간섬유화 정도에 따른 간탄력도의 평균은 F1 ,F2, F3, F4에서 각각 5.8 ± 1.8 kPa, 11.3 ± 6.8 kPa, 11.8 ± 6.0 kPa, 23.4 ± 16.5 kPa이었다. 간탄력도는 간조직 생검으로 확인한 간섬유화 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r=0.56, p<0.001). AUROC곡선은 F2 이상의 집단에서 0.93(95%신뢰구간: 0.86-0.99)이었고, F3이상과 F4에서는 각각 0.72(95%신뢰구간: 0.62-0.82), 0.80(95%신뢰구간: 0.67-0.92)이었다. F2 이상의 간섬유화를 진단하는 값으로 7.5 kPa를 선정했을 때 민감도는 84%, 특이도는 90% 이었다.
결론: FibroScan?瑛?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유의한 섬유화(≥F2)와 간경변증을 잘 반영하였으며, 특히 F2 이상인 집단에서 측정된 간의 경직성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항바이러스 치료의 결정에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