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통증성 술기에서 진정목적으로 Ketamine을 투여 시 비강 투여와 근육주사의 진정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안면부 열상으로 내원하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정목적으로 Ketamine을 비강 및 근육 주사하여 그 결과를 2개월간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비강 투여는 8mg/kg 용량으로, 근육주사는 4mg/kg로 투여 후에 투여 당시의 저항정도, 진정척도, 시술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총 100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각각 50명씩 약물 투여하였다. 비강 투여 군에서는 75%(36 of 50)의 환자가 약물 투여 당시 강한 저항을 보인 반면 근육 주사한 경우는 34%(17 of 50)의 환자가 강한 저항을, 50%에서는 약한 저항을 보였다. 진정 성공률은 비강 투여 군에서 34% (17 of 50), 근육 주사 군에서 82% (41 of 50)를 보였다. 시술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는 모두 근육 주사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응급실에서 소아의 통증성 술기를 위한 진정목적으로서의 Ketamine 비강 투여는 근육 주사에 비하여 비효율적이고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