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천정강도 시험의 강화에 따른 국내자동차의 시험적 특성에 관한 고찰

Abstract

해마다 자동차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의 발생 건수 또한 늘어나고,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 및 상해율 또한 증가한다. 그 중 자동차 전도 및 전복사고는 교통사고의 전체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승객당 사망 및 상해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응하기위해 2005년 8월 북미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법규 제정 의향서(NPRM)를 발표하였는데, 현재 천정강도법규(FMVSS 216)의 요구조건을 강화하고, 시험절차의 일부분을 개정할 계획이라는 내용이다. 이를 검토하고 국내 천정강도법규(KMVSS 92) 및 북미 천정강도법규(FMVSS 216)와 비교해 보았다. 기존 천정강도시험법규에서 달라진 북미 NPRM의 시험 요구조건은 시험적용기준차량의 무게가 2,722kg에서 4,536kg까지 확대 적용하고, 시험강도의 기준을 공차중량(UVW)의 1.5배에서 2.5배로 강화한 것이다. 또한 시험장치의 이동거리를 일률적으로 정해진 127mm에서 천정구조물이 변형될 때 실내 천정구조물이 승객의 머리부와 접촉되지 않을 때까지로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북미 NPRM 시험조건을 국내 천정강도시험법규(KMVSS 92)에 적용하여 국내 차량에 시험을 실시하였으며, 국내 차량을 종류별, 공차중량(UVW)별로 구분하여 시험조건에 적합성 여부를 판별하여 국내 차량에 대한 시험 결과를 도출하였고, 앞으로 강화될 북미 NPRM 시험조건에 대응해야 함을 부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