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의 변화와 더불어 언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 습득과 자유롭고 유창한 의사소통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읽기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며 영어 읽기 역시 많은 양의 글을 속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요구 되고 있다. 읽기교육의 목표를 설정할 때는 글의 내용을 학습 대상으로 하는 읽기와 읽는 방법을 학습대상으로 하는 읽기를 구별해야 한다. 읽기에서 다루는 내용은 그 자체가 읽기교육의 목표가 아는 방법이 읽기 교육의 목표라는 점을 인식하고 독해방법이 목표가 되어야 하며 내용 이해는 읽기 방법 학습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읽기의 궁극적 목표는 독자로 하여금 글의 이해를 촉진시켜 글과 독자 간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는데 있다. 교사는 효과적인 읽기를 지도하기 위해 학습자를 능동적으로 유도하여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읽기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언어를 사용하고 읽기 과정에서 언어의 사전적 지식을 해석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역할과 읽기 전략의 활용을 알 수 있도록 교사는 읽기 전략을 세워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영어 읽기 교육은 문법과 독해 중심의 학교 교과서에 매달려 오히려 목표 교육에서 멀어져 가고 있으며, 교실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다양한 교수법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읽기 과정에 관련된 대표적인 요인에는 독자요인, 글 요인, 상황 요인 등이 있다. 독자요인은 배경 지식, 어휘력, 흥미와 동기 등의 개인의 특성이며 글 요인은 자료와 관련된 요인이며, 상황요인은 목적, 과제, 여건과 같은 기타요인을 포함한다. 읽기 지도 과정에서 소재를 선정할 때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은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에 있어 동기 유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재 선정을 통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글의 소재를 중심으로 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7차 교육과정에 따른 5종 교과서를 선정 읽기 자료들을 소재별로 분류해보고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글을 소재와 상관도, 교사와 학생에게 효과적인 읽기 방법에 대하여 설문을 통해 분석해 보고 논의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