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학교 평생교육의 시작이자 중요한 플랫홈이 되는 초등학교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이 평생교육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지니고 있으며, 평생교육 참여 실태와 경험은 어떠한지, 평생교육기관 선호도 및 요구와 만족도는 어떠한지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질문지법에 의한 조사 방법을 사용하였고, 분석 방법은 수집된 데이터를 성별, 교육 경력별 및 대학원 재학이나 이수 여부에 따라 t-검증, f-검증, 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온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각 집단별 평생교육 인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을 알게 되는 가장 강력한 경로는 인터넷 및 매스컴이고 대학원 재학 중인 응답자는 기타의 경로를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응답자의 경우 인터넷이나 매스컴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평생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평생교육의 중요 영역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취미, 오락, 여가에 대한 평생교육이었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방 자치 단체의 노력 정도 인식에서는 대학원 재학 및 이수한 모든 응답자들은 지방자치단체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도를 그저 그렇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평생교육 참여 실태로는 평생교육 강좌나 연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고,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로는 대부분 2회 미만 참여하였고, 참여 프로그램은 일반 교양강좌나 인간관계, 취미 및 여가 교육이 많았다. 참여 목적은 교사로서의 능력 개발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다음으로 해당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어서의 응답으로 나타났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선호도 및 요구와 만족도에서는 건강, 보건 관련 프로그램과 기초 및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였고 가장 덜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노인 관련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이었으며 프로그램의 기간은 2~3개월이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의 운영시간대는 평일 오후시간대였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으로는 2~3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1회 교육시간은 2시간에 가장 선호하였다.
평생교육 참여 결정 요인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및 그 방법으로 나타났고 평생교육장소 만족도 조사에서는 남자의 경우엔 대학이 가장 많았으나 여자의 경우엔 대학과 문화센터가 가장 많았다. 5년 미만의 문화센터경력이 5년에서 20년 사이인 응답자들은 학교에서 받았던 경험이 가장 많았다. 대학원을 수료한 응답자의 경우엔 대학교에서, 대학원에 다닌 적 없는 응답자의 경우엔 학교 및 학교 유관기관에서 가장 많이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원에 다녔는가의 여부에 따라 각 응답자들이 참여하는 평생교육의 실시 장소가 다름을 의미하는 것이다. 평생교육에 참여하게 된 경로로는 교육청이나 학교에서의 공문을 통한 평생교육 참여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대체로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발행하는 공문을 통해 평생교육에 참여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