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Merton의 채권 가격 결정 모형에 기초한 부도 예측 모형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KMV-Merton모형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Sreedhar T Bharath & Tyler Shumway(2001)에 의하면 KMV-Merton 모형은 미국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제 부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사용한 접근법을 사용하여 그로부터 얻어진 부도확률이 한국상장기업들의 부도확률로서 유용한지 여부를 알아보려고 한다. 일단 KMV-Merton 모형에 근거한 기업의 부도확률(EDF)을 추출해내는 과정을 살펴본 후 그러한 부도확률을 가지고 현재 국내 상장기업들의 부도확률을 계산한다. 그리고 이산선택모형(Discrete Choice Model)를 통해 Merton의 모형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부도예측과 연관된 다른 변수들이 실제 부도에 얼마나 설명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테스트해 봄으로서 Merton의 모형에서 추출된 기업의 부도확률(EDF)이 과연 유용한 척도인지도 알아본다.
Alternative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valuate the performance of the default forecasting model based on the Merton’s(1974) bond pricing model that was later developed by the KMV corporation for commercial use. We induced the implied default probability based on the KMV-Merton model. We can know whether the model is a useful predictor as comparing it to an alternative. The result of statistical analysis shows that the KMV-Merton model is not a good predictor as a default forecasting predictor. The result reflects the disadvantage of assumptions of Merton’s(1974) bond pricing mo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