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 between Everyday Gender Microaggression and Depression and Displaced Aggression Among women in their 20s and 30s :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Silencing and Anger-In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일상속 미묘한 성차별 경험과 우울 및 전위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기침묵과 분노억제가 나타내는 매개효과와 그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만 20~30세 여성 37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일상속 미묘한 성차별 경험척도, 우울척도, 한국판 전위공격성 척도, 자기침묵 척도,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측정한 결과는 SPSS 22.0, Macro PROCESS, AMOS 18.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구조모형검증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적 미묘한 성차별과 자기침묵, 분노억제, 우울 및 전위공격성 간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일상의 미묘한 성차별 경험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경로인 일상속 미묘한 성차별 경험과 전위공격성과의 관계에서 분노억제의 부분매개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성차별 경험이 직접적으로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미침은 물론 간접적으로는 분노억제를 통해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셋째, 성차별 경험과 전위공격성과의 경로에서 자기침묵과 분노억제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