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열등감과 공격행동 간의 관계에서 분노표현 양식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열등감 반응 척도, 분노표현양식 척도, 전위공격행동 및 직접공격행동 척도를 이용하여 열등감, 분노표현양식, 공격행동을 측정하였고 불성실한 응답 및 결측치가 있는 응답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238명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에는 SPSS 22.0을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열등감과 공격행동, 분노표현양식 간의 상관분석 결과 직접공격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미한 상관 결과가 나타났다. 열등감과 직접공격성은 유의미한 상관이 나오지 않았다. 둘째, 열등감은 전위공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열등감의 하위요인인 긍정열등감과 부정열등감이 전위공격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넷째, 긍정열등감과 부정열등감이 전위공격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분노표현양식의 부분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