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대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양가적 성차별주의를 노출시켜 자기대상화(신체 감시성, 신체 수치심)와 외모관리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살펴보고 성차별주의 노출이 외모관리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대상화(신체 감시성, 신체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 대학생 103명을 모집하였으며, 결측치와 극단치 및 조작점검에 의해 74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참가자들은 적대적 성차별주의 조건, 온정적 성차별주의 조건, 통제 조건의 3가지 조건에 무선할당되었으며, 성차별주의 문항을 노출시킴으로써 신체 감시성과 신체 수치심 그리고 외모관리가 세 조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신체 감시성과 신체 수치심은 세 조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온정적 성차별주의 조건이 적대적 성차별주의 조건과 통제 조건보다 그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반면, 외모관리는 세 조건에서 marignal한 수준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온정적 성차별주의 조건이 적대적 성차별주의 조건보다 외모관리 수준이 marignal한 수준에서 유의미하게 높았으나 통제조건은 두 조건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상담 장면에서 가지는 시사점을 논의하였고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