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위로능력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SNS중독경향성,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자기위로능력의 관계를 알아보고,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위로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 SNS중독경향성,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자기위로능력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과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위로능력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이를 위해 경기도에 소재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 2, 3학년 남녀를 대상으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 SNS중독경향성 척도,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척도, 자기위로능력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813개의 수집된 데이터를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중다회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SNS중독경향성과의 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자기위로능력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위로능력 모두 완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즉,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는 매개변인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위로능력을 통하여 SNS중독경향성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NS중독경향성과 관련된 중요한 변인으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자기위로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이 높은 학생들의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해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이해하고 자기위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상담이나 SNS중독경향성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