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케톤은 높은 강도 및 내 화학성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전환시킨 신소재 고분자 물질이다. 현재 폴리케톤 합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분자가 응집하여 반응기에 달라 붙는 파울링 현상이다. 파울링 현상으로 인해 고분자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성장하지 않아 물성이 일정하지 않으며, 반응 부피 당 생산량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공정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산이나 불균일 첨가제를 넣는 방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과량의 첨가제를 넣어 줌으로써 고분자의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고, 파울링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균일 첨가제 대신 팔라듐 분자 집합체를 사용하는 새로운 합성법을 제시하였다. 팔라듐 분자 집합체를 이용하여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의 교대공중합을 통해 파울링 현상이 없는 폴리케톤을 합성할 수 있었고, 이를 동적 빛 산란법(DLS)을 통하여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