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자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소진의 관계에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보건소 내 장애아동재활센터,사설 장애아동발달센터, 종합복지관 내 장애아동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자녀 어머니 23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양
육스트레스는 김영대(2018)연구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부모소진은 한은아(2010)연구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양육효능감은 박은진(2017)연구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차이검증을 보면, 형제순위에 따른 차이는 양육효능감 연구변인에서 외동일수록 높다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자녀연령에 따른 차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소진은 높고 양육효능감은 낮다는 차이를 보였다.
둘째, 변인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육스트레스의 경우 양육효능감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소진과는 유의미한 정적관련성을 보였다. 양육효능감의 경우 부모소진과 유의미한 부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자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부모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애자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부모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는 부분매개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장애자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소진의
관계에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자녀 어머니의 부모소진을 낮추는데 양육스트레스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양육효능감을 고려한 심리상담 및 치료 현장에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