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C4I시스템과 우리군의 발전방향 연구

Abstract

C4I란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and Intelligence의 약자로 지휘, 통제, 통신,컴퓨터 및 정보로 번역된다. 통상 C4I란 용어는 시스템 측면에서 사용되는 약어이며, 이론적 측면에서의 용어는 지휘통제절차(command and control process 또는 C2 process)관점에서 보는 것이 타당하다. C4I구성요소 가운데 통신(C)과 지휘(C) 및 통제(C)절차를 수행하기 위한 수단 또는 자산요소이며, 정보(I)와 기능적인 측면의 통신(C)요소는 지휘통제(C2)절차 수행에 필요한 무형적인 기능요소로 볼 수 있다. 각국이 군사적 의미와 요구되는 기능과 능력들은 큰 틀인 기술구조와 근본목적이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 있으나 미국은 MSE, 영국은 타미간, 이스라엘은 테트란, 독일은 오토크라 명하여 각국의 미래 전장환경과 군사적 배경, 작전고려요소 등 제각기 다른 특성과 요구되는 보안성에 따라 시스템의 설치와 구성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군도 이미 운용하고 있는 통신체계와 합참지휘소 자동화망 및 국방전산망 등 구축체계의 활용성 향상을 위한 연동성 보장과 성능개량과 표준화를 통한 점진적 체계발전, 미래 전장환경에서 야전적응이 보장되는 체계구축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솔로몬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술전략제대의 C4I통합 및 연동, 고정과 이동체계 연동, 정보고속도로의 신뢰성, 생존성 향상과 국방투자비의 제한 또는 시기조정에 따른 기술추세의 변화 등도 C4I구축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이다. 따라서 계획 및 구조설계 기본목표는 부대와 구성원들간의 노력의 통일, 통합전투력 상승효과 구현, 적시적절한 첩보 제공, 각종 첩보의 융합에 목표를 두고 구조가 계획되고 설계(운영구조, 체계구조, 기술구조)되어야 하며 상호운용성면에서는 작전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사이에 정보의 교환과 공유측면에서 자동화능력을 갖추도록 군사자산의 통합(지,해,공 및 우주전장에서의 행동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표준화는 물자, 부품, 품목, 구성품, 체계, 공정과정에서 상시 계속되는 활동으로 개발, 획득단계에서부터 방침과 시행이 일사분란하게 협조되어야 할 뿐 아니라 조직과 활동부서에서의 선행활동도 병행되어야 한다. 전략과 전술시스템간의 상호운용성은 조직과 상황, 그리고 수행하는 임무체계에서 네트워크의 결합에 주안을 두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우리군의 C4I시스템 발전방향은 미국중심의 C4I시스템 모델제시에 치중한 감도 있으나 한,미 연합합동작전 대부분이 미국과 관계하므로 우리군의 특수성과 경제성, 기술력을 장점위주로 발췌 활용한다면 한국적 C4I발전방향에 일조하는 연구서라 자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