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회상프로그램이 우울노인의 우울과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의 실험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S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자 중 우울로 평가된 실험군 26명과 대조군 26명이었다. 실험군은 회상프로그램을 주 1회 90분씩 총 12회기 동안 제공받았다. 자료 수집은 2017년 7월 27일부터 10월 20일이었다.
연구 도구로 우울은 한국판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GDSSF-K)를, 회복탄력성은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CD-RISC)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x²-test,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회상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우울 점수가 낮을 것이다’라는 제 1 가설은 지지되었다(t=-5.25, p<.001).
2. ‘회상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회복탄력성 점수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2 가설은 지지되었다(t=3.37, p=.001).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회상프로그램이 우울노인의 우울은 감소시키고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회상프로그램은 우울노인의 적응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우울노인의 정신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방안이라 사료된다. 이에 보다 많은 지역사회 노인에게 확대 적용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