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들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사이버 불링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사이버 불링 피해 경험 및 가해 경험, 자기통제력 세 변인 간에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사이버 불링 피해 경험 및 가해 경험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하는가? 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도에 위치한 경찰서, 보호관찰소, 꿈드림센터, 중학교에서 중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사이버 불링, 자기통제력을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1.0, SP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자기통제력의 상관분석 결과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사이버 불링 피해 및 가해에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자기통제력과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통제력은 사이버 불링과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사이버 불링 피해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사이버 불링 가해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사이버 불링의 피해 및 가해 경험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하는지에 대하여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상담 및 교육을 위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