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보의 현실비판 시조 연구

Author(s)
LIANG, JINGYING
Alternative Author(s)
LIANG JINGYING
Advisor
조하연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7-08
Language
kor
Keyword
이세보시조현실비판『풍아』『신도일록』세도정치애민선정
Abstract
각각의 나라에는 각각의 독특한 문학이 있다. 한국 문학 장르에서 시조는 대표적인 존재이다. 1980년의 연구자들의 발굴에 따라 시조사에서 최다작의 작가는 이세보로 추정되었다. 이세보는 조선 후기 시조작가로서, 가장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작가로서 그의 시조 작품은 문학적 측면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면에서 커다란 자료적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고에서 그의 다양한 시조 중 63수의 현실비판 시조를 대상으로 고찰하였다. 이세보가 살았던 19세기는 이미 조선의 후기에 이르러 봉건사회가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신구 교체(新舊交替)의 전환기이었다. 이 시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면에서 갈등과 문제들이 많이 드러났다. 특히 왕권이 약화되고 신권(臣權)이 강해진 것은 당시 사회 문란을 일으킨 주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순조 시기부터 시작한 세도정치는 왕권을 오래 압제하고, 기득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관매직, 관리의 부정부패, 삼정의 문란을 일으켰다. 왕족인 이세보는 종친 중에서 가장 능력이 있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세도정치의 견제를 받아 유배까지 당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이세보는 세도정치에 대한 한(恨)이 누구보다 더 강렬하였다. 그래서 이세보는 청렴선정(淸廉善政)을 바라는 마음, 세도정치의 폐단에 대한 문제인식과 한(恨) 및 왕권체제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한 염원에서 현실비판 시조를 창작하였다. 본고에서는 당시의 시대 배경과 이세보의 생애에 의하여 그의 현실비판 시조 작품들을 다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주로 세도정권 하의 사회 현실 고발, 곧 관료집단의 타락과 무능에 대한 비판과 백성의 고통과 좌절의 폭로, 그리고 애민선정을 통한 사회 질서 회복의 염원, 이 두 방면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그의 현실비판 시조가 지닌 시가사적인 위상 및 당시 현실에 대한 그의 인식을 같이 고찰하였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3933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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