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암 환자의 임종을 접하고 간호하는 완화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와 임종간호 스트레스,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파악하는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전국 10개의 완화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중 임종환자를 간호한 경험이 있는 165명을 대상으로 임종간호 태도는 Frommelt가 개발하고 조혜진(2004)이 번역한 도구,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이연옥(2004)이 개발하고 본 연구에 맞게 수정 보완한 도구, 임종간호 수행은 박순주(1996)가 개발한 도구로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및 Scheff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종간호 스트레스와 임종간호 수행정도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r=.038,p=.629) 대상자의 임종간호 태도와 임종간호 수행간에는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363, p=.000). 즉, 임종간호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간호 수행의 하부영역별 분석을 한 결과, 신체적(r=0232, p=.003). 영적(r=219, p=.005) 심리적(r=.468, p=.000) 간호 수행과 임종간호수행정도 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암 환자들에게 임종간호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긍정적인 임종간호 태도의 고착을 위해 완화의료기관 간호사가 지속적인 임종간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임종간호 수행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