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감염자의 5-10%는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1위에 달하고 있으며, 2011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연구목적: 이 연구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잠복결핵 보균자 현황과 서울, 대전, 경인지방병무청 잠복결핵 보균자와 음성자간 생화학검사(7종과 BMI지수)를 분석 하였다. 군부대 환경은 질병 노출에 취약한 구조이며, 군 입대 전 잠복결핵 보균자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잠복결핵 보균자를 치료함으로써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잠복결핵 감염자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지역별 보균자 현황은 국가보건정책 수립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 및 국가보건 사업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자는 2017년 1월 23일부터 4월 28일 까지 서울, 경인지방병무청 및 2017년 1월23일부터 4월 07일까지 대전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만19세 남성으로, 서울지방병무청 18,541명, 수원지방병무청 10,681명, 대전지방병무청 8,513명을 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서울지방병무청, 대전지방병무청은 Glucose와 잠복결핵 보균자간 유의한 결과를 보였고, 경인지방병무청은 이상지질혈증이 잠복결핵 보균자와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잠복결핵 보균자는 이상지질혈증과 Glucose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변수의 통제와 지역적 특징과 생활습관 등 고려하여 보다 폭넓은 연구가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해외 학술연구에서는 잠복결핵과 여러 질병의 관계를 많이 다루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잠복결핵과 결핵균에 대한 학술연구가 보다 많이 다뤄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잠복결핵 감염률이 낮은 수치가 아니며,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향후 이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대조연구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하여,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춰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