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의 신민주의 사회교육 사상과 실천 연구

Alternative Title
A Historical Study on Dosan Ahn Changho’s Thought and Practice of Non-formal Education in the Perspective of the New Peoplism
Author(s)
박인주
Advisor
최운실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7-02
Language
kor
Keyword
도산 안창호신민주의사회교육사상사회교육실천교육과 국가형성민족론자강론개조론통합론대공론
Abstract
이 연구는 도산 안창호의 신민주의 사회교육 사상 형성 과정과 전개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사상과 실천의 교육적 함의를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도산이 활동한 역사적 배경과 연관하여 그의 사상과 실천에 관련된 역사적 문헌들을 분석하였다. 도산이 직접 창간하거나 관여한 공립신보, 신한민보, 상해판 독립신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동광지 등의 기사를 분석하고, 도산의 연설문, 편지와 일기 등의 도산 관련 1차 자료를 다루었다. 이와 함께 2차 자료인 전기와 관련 논문들을 활용하여 도산의 신민주의 사회교육사상과 실천을 Andy Green의 ‘교육의 국가형성에 기여(Education and National formation, 2013)’와 민족교육 관점에서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도산의 신민주의 사회교육사상 형성과 전개는 전통문화와 실학사상, 기독교 사상과 서구 문물의 수용, 사회진화론의 주체적 수용과 발전, 개화사상과 독립협회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형성된 도산 안창호의 신민사회 교육사상은 발아단계(1884년-1897년), 형성단계(1897년-1902년), 도약단계(1902년-1919년), 성장단계(1919년- 1926년), 완성단계(1926년-1938년)로 이루어졌다. 이어 도산 안창호의 신민주의 사회교육사상은 민족론, 자강론, 개조론, 통합론, 대공론 이란 다섯 축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도산의 민족론은 국민을 국가 구성의 원자로 보는 국가유기체설에 터하여 저항성과 낙관성, 민족의 힘론으로 형성되었다. 둘째, 도산의 자강론은 사회진화론을 약자의 강자화 논리로 수용하였으며, 교육으로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하였고, 자력주의 사상에 터하고 있었다. 셋째, 국민 각자가 자각을 통해 신민(臣民)에서 신민(新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조의 원리가 필요조건이었다. 힘 있는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낡은 사상은 신사상으로, 구 정신은 신 정신으로, 구습은 새로운 습관으로 개조하여야만 했다. 넷째, 도산은 일제에 맞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개인 간의 분열은 단결로, 조직 간의 갈등은 통합으로, 독립운동 전선의 좌우 대립 극복을 위해 대통합을 역설하였다. 즉 대동단결(大同團結)을 민족 역량 결집의 최고 가치로 보았다. 다섯째, 도산의 신민주의 사상은 개인이 민족을 위해 헌신, 봉사함으로 천직을 다하는 대공론으로 완성되었다. 이러한 도산의 신민주의 사회교육사상은 사회교육 실천으로 이행되었다. 형식적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운동조직을 통한 지도자 배출, 신문, 잡지를 통한 국민의 계몽과 자각, 연설과 강연을 통한 국민 의식화 교육을 도산은 전개하였다. 대성학교는 농림강습소와 사범강습소, 과학강습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사회교육 지도자를 양성하였다. 신민회, 청년학우회, 흥사단을 통해서는 민족의 지도력을 결집시키고, 민족운동을 전개할 중간 지도자를 양성하였다. 공립협회시절에는 야학을 실시하여 문해교육을 하였고, 노동 소개소를 열어 직업을 알선하는 한편, 노동 현장에서 몸소 일터학습의 본보기를 보이기도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시절에는 사회교육의 의무교육 정책으로 학무원 규정을 제정하였고, 모든 재외 동포 대상의 국어교육 의무화를 시행하였다. 또한 한인학생양성소 설립을 통해 재외동포 2세들을 위한 국민교육을 실시하였다. 언론과 연설을 통해 국민의 자각과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애국심과 민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무장하여 신민이 될 것을 촉구하였다. 이를 위해 태극서관, 도서 종람소를 설립하여 도서 출판, 보급, 대여로 국민 독서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이상촌 건설을 통해 해외 독립군 기지와 한인촌을 건설하고, 국내에서는 농촌 계몽과 지역사회 개발, 민주적 시민 훈련, 직업학교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상촌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도산 안창호의 신민주의 사회교육사상과 실천은 근대 한국 사회교육 뿌리의 한 모습으로 오늘날 한국 평생교육의 정체성과 방향성 확립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하겠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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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Education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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