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성(性)과 미디어’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의 인식 및 실천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성(性)과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은 젠더관점에서 성(性)이 미디어라는 매체와의 복합구성으로 평생학습측면에서 중요성과 함께 독특성을 갖는다. 평생학습자인 교사들에게 관점전환이 있었고, 연구자 자신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연구자는 평생교육측면에서 교사들의 ‘성(性)과 미디어’ 교육 참여 계기는 무엇 이였는지, 교육 참여 후 어떠한 인식변화가 있었으며, 나아가 사회적 실천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았다. 위와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적 사례연구를 선택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네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참여관찰을 주된 방법으로 하였다.
본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성인학습자인 교육 참여 교사들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선택으로 참여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 독특성은 기존 성(性)의 의미 재구조화와 새로운 인식으로 학습 동기는 지속되었다.
둘째, 교육 참여 교사들의 인식변화 경험은 성 주체성에 대한 인식으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습했다. 미디어가 재생산한 성 고정관념을 직면하고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고 통합하여 실천했다. 새로운 젠더 창으로 지식을 재구조화하는 배움이 일어났다. 함께 학습하고 경험을 나누며 관점을 전환한다. 스스로 앎의 길을 선택하는 자유로움으로 의미 없는 것들을 정리하고, 주체적 삶으로 자유롭게 존재했다.
셋째, 교육 참여 교사들의 실천적 변화는 교사 자신과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관계 엮기로 나타났다. 교사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학습으로 가족과 새롭게 관계를 맺고 신앙을 선택하며 내적 평안을 경험한다. 새로운 길이 되기 위해 생명 순환의 작은 실천을 한다. 학교축제 선정성 심사와 코르셋 교복사건 등을 통해 가정에서 학교․사회로 실천된 경계를 넘는 관점전환의 실천 학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배움으로 희망을 배가하는 관점전환으로 학습적 실천을 지속한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성(性)과 미디어’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의 학습경험은 자신과의 만남, 그리고 또 다른 타인과의 만남, 그리고 평생학습자의 모습이였다.
첫째, 교육 참여 교사들은 학습을 통해 자기 존재와 만났다. 학습참여 후 인식된 교사들은 이전의 모습에서 새로운 존재로 나아갔다.
둘째, 교육 참여 교사들은 학습을 통해 또 다른 타인과의 만남으로 삶을 확장했다. 학습 후 인식된 것은 삶의 영역에서 실천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 참여 교사의 모습은 평생학습자의 전형(典型)을 보여 주었다. 학습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실천으로 더 나은 자신으로 되어 가는 과정 이였다.
본 사례연구를 통해 학습은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방향타임을 알 수 있었다. 학습은 인지적 변화와 실천적 변화를 가져온다. 의미구조의 재구조화와 관점전환의 실천적 행동은 평생학습자의 모습임을 확인하였다.
주제어 : 성(性), 미디어, 젠더관점, 전환학습, 인식변화, 실천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