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람들의 5요인 성격 특성에 따라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식간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봄으로써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바르게 인식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5요인 성격 특성과 스트레스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5요인 성격 특성 중 신경증은 정적상관을, 친화성과 성실성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신경증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고, 친화성과 성실성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5요인 성격 특성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문제중심대처는 신경증,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에 정적상관을, 사회적지지 추구는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에 정적상관을, 정서완화대처는 신경증, 친화성에 정적상관을, 소망적 사고는 신경증,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에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신경증, 친화성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와 소극적 대처를 사용할 경향성이 높아지고, 개방성, 성실성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와 소망적 사고를 사용할 경향성이 높아지고, 외향성이 높을수록 사회적지지 추구를 사용할 경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5요인 성격 특성이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5요인 성격 특성이 스트레스 총 변화량의 13.6%를 설명하고, 신경증, 성실성, 개방성 순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요인 성격 특성이 적극적 대처 총 변화량의 24.2%를 설명하고,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 외향성 순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요인 성격 특성이 소극적 대처 총 변화량의 7.0%를 설명하고, 친화성, 신경증 순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성격 요인 중 신경증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더 받고, 친화성과 성실성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성격 요인은 스트레스 대처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