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시간관리 행동과 학습전략 비교 및 시간관리 행동이 학습전략에 미치는 영향
Alternative Title
Comparison of Time management behavior and Learning Strategies Between Gifted Students and General Students in High School Age, Time management behavior‘s Effects on Learning Strategies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시간관리 행동과 학습전략을 비교해보고 영재학생의 시간관리 행동이 학습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를 위하여 경기도와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영재학급학생 109명과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일반학급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시간관리 행동과 학습전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학습전략을 분석해 본 결과 영재학생이 일반학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성별에 따른 학습전략 전체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하위영역 중 하나인 자원관리전략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전략 각 하위영역에서 집단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둘째,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시간관리 행동을 분석해 본 결과 영재학생이 일반학생보다 시간관리 행동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시간관리 행동은 일반학생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시간관리 행동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시간관리 행동 각 하위영역에서 집단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셋째, 영재학생의 시간관리 행동과 학습전략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시간관리 행동의 어떠한 하위영역이 학습전략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하위영역 중 목표설정, 시간관리 순서, 시간계획 수행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간관리 행동이 학습전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시간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구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재교육과정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