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식심리이론(Schema Therapy)을 기반으로, 고등학생의 분노표출 발생유지 과정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었다. 연구에서, Young이 도식심리이론에서 제안한대로, 지속성 및 부모양육행동과 분노표출 간의 관계에서 손상된 한계 도식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의 1, 2, 3학년 455(남학생 220명, 여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지속성, 부모양육행동, 분노표출, 손상된 한계 도식을 측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18.0, AMO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속성과 부모양육행동, 분노표출, 손상된 한계도식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손상된 한계 도식은 지속성, 부모양육행동과 분노표출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였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분노표출 감소를 위해서 손상된 한계 도식의 교정 개입이 가능하다는 대안적 방안을 시사한다. 고등학생의 분노표출 문제에 대해 손상된 한계 도식에 개입하여 교정 할 수 있는 상담 및 교육치료 및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적 함의가 제공된다. 본 연구는, 도식심리이론(Schema Therapy)을 바탕으로 한, 분노표출 발생 과정에 대한 연구 설계를 한바, 이를 연구결과로서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