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요약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 대인관계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5년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경기도 A대학과 충청도 B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감성지능은 Wong과 Law(2002)가 개발하고 최지현(2010)이 번안한 감성지능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대인관계능력은 Schlein과 Guerney(1971)가 개발하고 문선모(1980)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한 것을 전석균(1994)이 수정한 대인관계변화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임상실습스트레스는 황성자(2002)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임상실습스트레스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및,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 후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은 평균 5.26점(±0.70)이며, 대인관계능력은 평균 3.78점(±0.47), 임상실습스트레스는 평균 3.41점(±0.61)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종교, 간호학전공만족도, 임상실습만족도, 임상실습시간의 만족도가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요인으로 종교가 없는 군, 전공만족이 불만족인 군, 임상실습과 임상실습시간이 불만족인 군에서 임상실습스트레스가 높았다.
3. 감성지능, 대인관계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감성지능과 대인관계능력은 양의 상관관계, 임상실습스트레스와 감성지능 및 대인관계능력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성지능이었다.
결론적으로 회귀분석결과 모형 내 다른 요인의 영향력을 통제한 상태에서 감성지능은 임상실습스트레스의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나 임상실습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는 감성지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추후 감성지능을 높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감성지능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연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핵심어: 간호대학생, 감성지능, 대인관계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