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생학습참여를 통한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정책에 따라 행복학습센터 및 마을 만들기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행복학습매니저의 참여 확대 및 관심증대에 따른 행복학습매니저의 전문성과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등 여러 가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의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보다 강화된 역량과 주체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행복학습매니저의 자기효능감에 따라 직무활동특성과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을 인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효능감이 직무활동특성과 행복감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입증하는 것이며, 연구문제의 분석을 통해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활동특성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고 행복감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후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활동특성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둘째, 자기효능감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고, 행복감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후 실시한 회귀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셋째, 직무활동특성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 절차에 따라 수행하였으며, 1단계 검증에서 독립변인인 직무활동특성은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단계 검증에서도 독립변인인 직무활동특성은 종속변인인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이 함께 투입된 3단계 검증에서 독립변인인 직무활동특성은 종속변인인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독립변인인 직무활동특성은 3단계 검증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β값의 변화를 통해 영향력의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직무활동특성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종속변인인 행복감의 하위변인 중 긍정적 정서를 통제하였을 때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직무활동특성과 행복감의 하위변인 중 부정적 정서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고, 행복감의 하위변인 중 삶의 만족 관계에서도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