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서동요’를 해석하기 위해 반드시 이해되어야 할 <서동설화>의 본령을 찾을 수 있는 학습방안을 <서동설화>의 재해석을 통해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서동설화>에 대한 선행논문의 한계점을 밝혔다. 한계점을 살펴봄으로 ‘의도적 풍문을 통한 조우’와‘적극적 구애를 통한 결혼’과 ‘국가 간 정략결혼을 통한 민심 획득’이라는 재해석의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화소들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2011 개정 교육과정 내용체계와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각각의 화소에 따라 분석한 문학 성취기준을 적용하여 <서동설화> 재해석에 관한 문학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위 세 가지의 관점을 종합하여 설화 후반부에 왕위에 오르는 서동을 통해 서동이 왕이 되기 위해 갖춘 자질로 설명할 수 있고 이를 ‘지도자의 리더십 함양’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재해석의 화소들을 통해‘지도자의 리더십 함양’과 관련되도록 구안한 학습활동들은 학습자가 단순히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학작품 안에 내재되어있는 인간의 총체적인 삶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하여 자아에 대한 이해와 성찰 뿐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 안에 있는 다양한 경험과 그로부터 오는 감동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