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철도 기술에 대한 개발 및 실용화 사업은 철도운영효율 향상을 위해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추세이며 한국 정부도 철도 교통에 대한 투자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였다.
철도 유지시설물 중 궤도는 차량을 직접 지지하며, 열차를 안전하게 유도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기에 열차의 고속화에 따른 궤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 줄, 수준기, 궤간 게이지에 의한 인력 검측이 시행되어 왔으나, 이러한 인력 검측이 많은 시간과 인력을 소요하게 되는 단점을 가져 이에 대해 현재 거의 모든 철도에서는 자동 검측 시스템이 이용하고 있다.
열차의 고속화 및 이용 빈도의 증가로 인해 시설물 유지보수의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상개소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통해 시설물의 접근시간과 작업시간 단축이 필요하게 되었다.
2013년 대구역 사고 이후, 열차자동정지시스템(ATS)신호체계에서 열차자동보호시스템(ATP)신호체계로 변화되면서 경부, 호남, 전라선 등을 개량 상용화하고 신설노선은 ATP신호체계가 기본 설계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ATP의 지상장치 설비 중 고정발리스의 신호 정보를 이용한다. 고정발리스는 궤도상에 설치되어 설치지점에 대한 위치정보를 갖고 있다. 이 고정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GPS위치정보와 융합하여 이상개소의 정확한 지점을 데이터화 할 수 있다. 궤도검측차량의 이상개소 위치정보에 이 데이터를 활용 사용하고 또한 철도위치 관련 기반정보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