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만5세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봄으로써, 만 5세 유아들의 자아탄력성과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위 내용의 연구 목적을 당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만5세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2.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만5세 유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A시에 소재한 M유치원 만 5세 26명을 실험집단으로 선정, 같은 유치원에서 누리과정 5개 영역에 맞춰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생활하는 만 5세 26명을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2016년 9월 30일 ~ 11월 17일까지 8주에 걸쳐 주 2회씩 총 15회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만 5세 유아들의 자아탄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구희정(2010)의 ‘자아탄력성 평가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유아들의 행복감을 알아보기 위해 이은주(2010)의 ‘행복감 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만 5세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 문제에 따라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0.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이 실험처치 이전에 동질적인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아탄력성과 하위영역 및 행복감과 하위영역의 사전검사 평균의 차이에 대한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사후검사에 대한 두 집단의 차이와 실험집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 프로그램이 만 5세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의 하위영역 중 ‘애착’영역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주도성과 자기통제 영역에서는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실험집단의 경우 그림책에 기초한 칭찬활동을 진행하기 전 사전검사보다 칭찬활동을 실행 한 후인 사후검사에서 통계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즉,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만 5세 유아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복감 하위영역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성’영역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 다른 행복감의 하위영역 중 몰입, 건강, 또래관계, 교사관계, 인지 및 성취, 정서, 부모관계, 생활만족에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실험집단 내 사전-사후 검사의 경우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을 진행하기 전 행복감의 사전검사보다 칭찬활동을 실행 한 후인 행복감의 사후검사에 높은 점수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림책을 활용한 칭찬활동이 유아의 행복감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아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유아를 둘러싼 가족과 또래,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에 영향을 주는 칭찬활동은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행복감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